[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미국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1.3% 오른 1만50.32로 19일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보다 1.7% 오른 831.01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지난 4월 4일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을 넘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존 베이너 하원의회 의장은 10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에 한해 세율을 인상하고, 이하 계층에 대해서는 세금을 감면해주는 기존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양측 모두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증세를 원천적으로 거부했던 공화당이 100만달러라는 하한선을 기준으로 타협안을 들고 나왔으며, 백악관 역시 절충안을 내놓는 등 양측의 해결 의지가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도 높아졌다.일본 증시는 재정절벽 기대 외에도 새로 들어서는 아베 신조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미츠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일본 정부가 20일 개최되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함에 따라 5%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의 테라오 카즈유키 최고 투자 담당자는 "미 의회에서 재정절벽과 관련된 최악의 시나리오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 관련해 "새로 들어서는 정부가 디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일본은행은 상당한 압력에 놓을 것이며,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가 사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국시간으로 11시20분 상하이종합증시는 전일보다 0.07%오른 2164.24를 기록중이며, 항셍 지수는 0.53% 오른 2만2612.95로 나타났다.대만 가권지수는 0.23% 상승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는 0.02% 오르고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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