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식경제부는 17일 "중장기적인 전력피크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향후 5년간 3000억원 규모의 중대형 에너지저장 시스템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경부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에너지저장 기술개발 및 산업화 전략(K-ESS 2020)'의 후속 조치로 이번 실증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은 '전력피크대응을 위한 ESS 실증 연구' 사업은 최근 그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지경부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에너지저장 시스템은 전기를 대규모로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전력저수지'로, 전력 피크를 저감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실현하는 미래 전력망의 핵심 장치다.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중장기적인 전력 피크 대응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굳건히 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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