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는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투표를 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안 전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1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안 전 후보가 투표를 하고 당일 날 미국으로 떠나 그곳에서 한두 달 정도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미국행에 나서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미국에서 본인이 주창했던 '새 정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돌아온 뒤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행보를 놓고 '내년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설' '신당 창당설' 등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안 전 후보는 지난 11일 캠프 정책포럼에서 활동했던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의종군의 자세로 대선에 임한 뒤 출국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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