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체조요정' 손연재(세종고)가 2013시즌 새 프로그램 준비를 위한 전지훈련을 마치고 13일 오전 귀국했다.손연재는 지난 한 달여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에서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함께 전지훈련을 가져왔다. 훈련장이 내년 1월 9일까지 겨울 휴식기를 갖는 관계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손연재는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한 달여 간의 강 훈련에 체중감량까지 병행하며 몸에 무리가 온 것.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뒤 컨디션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고된 훈련이었던 만큼 성과도 있었다. 손연재는 내년부터 바뀌는 규칙에 맞춰 후프·볼·곤봉·리본 등 네 종목 안무를 모두 새로 준비했다. 리듬체조는 다음 시즌부터는 기존의 난도(D), 예술(A), 실시(E) 등 총 30점 만점에서 난도, 기술 등 20점 만점으로 채점 방식이 바뀐다. 예술 점수가 기술 점수에 포함되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손연재는 표현력과 동작의 난도를 높이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연재는 귀국 후 당분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내년 1월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내년 2월말 열릴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가 첫 출전 대회가 될 전망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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