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까지 선관위가 적발한 선거법위반행위 조치건수는 고발 56건, 수사의뢰 35건, 경고 162건 등 총 253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17대 대선의 같은 기간 조치건수(525건)에 비해 51.8% 감소했다. 그러나 비방·흑색선전 행위로 조치한 건수는 고발 8건, 수사의뢰 10건으로 나타나 지난 제17대 대선(고발 1건, 수사의뢰 6건)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선관위는 이에 따라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금품·음식물 제공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조짐이 있어 남은 기간 동안 특별기동조사팀·선거부정감시단 등 단속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24시간 단속체제를 구축하고 위법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선관위는 특히 최근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후보자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비방·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조사해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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