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신지애 최나연 등 강남구 어르신들에게 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4일 수서동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세계 최고의 국내 스포츠 선수들과 깜짝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LPGA 세계 최정상 골프 선수 박세리(KDB 산은금융그룹), 신지애(미래에셋자산운용), 최나연(SK텔레콤)과 미남 골퍼 홍순상(SK텔레콤), 미국 Q스쿨 최연소로 통과한 김시우(신성고)와 체조 역사를 다시 쓴 신수지(세종대), 테니스 유망주 장은세(영순초)가 어려운 이웃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직접 강남구를 방문한다.이번 행사는 강남구와 지난달 MOU를 맺은 이들의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의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된 자선행사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바쁜 일정에도 어려운 이웃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기꺼이 봉사와 기부에 참여한 것이다.세마스포츠마케팅 직원들과 박세리 등 선수들은 어려운 어르신 500명을 위해 따뜻한 식사 대접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이불세트를 선물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식사와 선물을 드리고 위로할 예정이다.또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과 즐거운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마술 공연, 맛있는 식사를 함께하고, 선수들이 산타가 돼 아이들이 좋아하는 푸짐한 선물도 제공하는 등 멋진 크리스마스 파티가 진행된다.선수들은 강남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영구임대아파트가 3번째로 많고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도 8번째로 많음에도 부자구로만 알려져 상대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적다는 것을 알고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이창훈 복지정책과장은 “스포츠 선수들의 인기가 높은 요즘 좋아하는 선수가 하는 일에 동조하고 따르며 함께하려는 팬들이 많은데 이들이 직접 봉사에 참여하는 모습은 기부 활성화에 영향을 주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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