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초부터 매월 450억달러의 장기 국채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사실상 4차 양적완화를 채택했다. 연준은 12일(현지시간)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성명서를 내고 "연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이후 한 달 450억달러 규모로 장기 국채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9월부터 시작한 한 달 4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도 지속하기로 결정하면서 내년 초부터 매달 채권 매입규모는 850억달러에 이르게 됐다. 또 연준은 "실업률이 6.5% 이상을 유지하고 1~2년간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2.5%를 넘지 않는 한 사실상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저금리 기조에 대한 의지를 지켰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12명의 위원들 중 11명이 부양책에 찬성한 가운데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만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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