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양요섭 지아…감수성 자극 노래 통했다

[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올해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음악이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12일 오전 멜론에서는 이승기의 '되돌리다'가 정상을 달리고 있다. 이어 양요섭의 '카페인'이 2위, 노을의 '하지 못한 말'이 3위, 젤리피쉬소속 가수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가 부른 '크리스마스니까'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리바다에서는 노을의 '반창꼬'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11일 발표한 지아의 신곡 '일 년째', '나를 잊어도', 4위는 이승기의 '되돌리다'가 기록 중이다. 이외의 음원차트에서도 앞서 언급한 가수들의 노래가 순위만 조금씩 다를 뿐 음원차트 상위권이다. 특히 이승기는 지난달 22일 5.5집 미니앨범 '숲'을 발매한 직후 아름다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여기에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현재까지 음원차트 1위를 비롯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또한 아름다운 멜로디를 바탕으로 '비스트' 양요섭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한 편의 영화 OST를 연상케 하는 곡 '카페인'의 활약도 눈에 띈다.지아 역시 겨울에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인 '일 년째'의 애절한 가사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시키고 있다.한편 음원차트를 장악하던 아이돌의 음악은 현재 상위권에서 찾기 힘들다. 시크릿의 '토크 댓(Talk that)'만이 소리바다 7위에 올랐다.이에 따라 아이돌 가수들의 댄스음악에 편중된 가요계에 감수성을 자극하는 곡들이 당분간 강세가 이어 질 예정이다.조서희 기자 aileen2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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