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은 9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대선공약 실천을 지키겠다는 취지의 모임을 발족했다. 모임의 이름은 '박근혜의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민생 약속 지킴이단'으로 정했다.강은희, 이재영, 문정림 등 비례대표 의원 25명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대통령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바로 민생을 챙기고 국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라며 발족을 선언했다.지킴이단은 "약속의 효율적 실천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국가를 건설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며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10가지 민생 약속의 지킴이가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지킴이단이 내세운 10가지 민생약속은 ▲가계부채 걱정 줄이기 ▲보육비 걱정 줄이기 ▲교육비 걱정 줄이기 ▲복지비용 걱정 줄이기 ▲창조경제로 좋은 일자리 늘리기 ▲고용불안으로부터 일자리 지키기 ▲고용복지 확충을 통한 일자리 올리기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한 세상 ▲경제민주화로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는 세상 ▲모두가 하나 되는 따뜻한 세상 등이다.이들은 현재의 대선 흐름에 대해 "정책검증은 사라지고 이념과 생각이 판이한 두 집단의 권력 분점을 위한 야합만이 남았다"고 비판한 뒤 "새누리당은 오직 지킬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약속을 제시함으로써 국민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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