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김종인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돌아왔다. 경제민주화 공약을 둘러싸고 박근혜 후보와 갈등을 보여오면서 결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지난달 5일 이후 당무에서 사실상 손을 뗀 지 한달여만이다. 그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민주당은 박 후보를 향해 가짜경제민주화, 경제민주화포기를 주장했고 김종인 위원장에게는 동정심을 자극하며 아예 문 후보쪽으로 '오시라'며 러브콜마저 보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의 지원사격에 나서고 10일로 예정된 2차 TV토론 주제가 경제분야인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의 등판은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의 의지와 공약에 힘을 실어주며 문-안 연대의 방패막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의 'D-10 향후 선거대책 관련 기자회견'에 동석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부터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과 실천의지에 대해 세간과 야권의 평가절하를 반박했다.김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 실천에 대한 의지가 약해지지 않았나하는 의구심을 가지 분들 많은 것 같아서 제가 보기에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이 확신을 갖고 있다는데 뜻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에 대통령 선거공약에서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것에 약간의 의견이 대립되는 것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후보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한다면 후보의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견을 전제로 박 후보가 좀더 경제민주화를 강화하는 측면에서 공약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있었다고 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