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휴대폰 시장 1위..애플은 LG 제치고 2위

최근 콤스코어 조사서 삼성 26.3% 기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미국 휴대폰 시장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아이폰5 판매에 힘입어 LG전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 대상은 13세 이상의 미국 내 휴대폰 가입자로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모두 포함한다.4일 시장조사업체인 콤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까지 최근 3개월 동안 미국 휴대폰 시장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휴대폰 가입자는 전체의 2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의 25.6%에서 0.7%P 상승한 수치다.삼성전자에 이어 2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7월에는 16.3%로 LG전자에 밀렸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7.8%를 기록해 0.2%P 차이로 2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조사보다 1.5%P 상승한 것으로 아이폰5의 판매 호조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LG전자는 17.6%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LG전자는 넥서스4, 옵티머스G 등 신제품 스마트폰이 미국 현지 시장에서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다음 조사에서는 애플과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4위는 모토로라로 11.0%를 기록했고 5위는 6.0%로 집계된 HTC였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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