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경기장 준공 시기와 선수촌과 경기장의 접근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국제경기위원회는 3일 2015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10층 회의실에서 국제경기위원회 존 워녹 위원장과 FISU하계유니버시아드 마크 반덴플라스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U대회 1차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존 워녹 위원장은 “아직 경기장이 조성되지 않은 일부 스포츠 종목은 적어도 대회가 열릴 2015년 3월 이전까지 공사를 끝내고 실사단의 최종 점검을 마쳐야한다”면서 “새로 조성될 선수촌과 배구장 등 U대회와 관련한 시설물에 대한 완공 시기를 조직위와 논의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 “탁구 경기장의 규모가 작고 골프장은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공간 등이 없다는 게 기술 점검팀의 중론이어 실사작업에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광주U대회 선수촌과 경기장의 거리도 도마위에 올랐다.마크 반덴플라스 부장은 “선수촌과 경기장과의 거리가 멀고 이동 경로가 확보되지 않는 등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조성 중인 시설물의 보완점이 발견됐다”면서 “1차 최종 점검 결과를 토대로 재점검과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광주광역시가 U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개·폐회식에 많은 예산을 쏟아붓는 것보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한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국제경기위원회는 지난 달 26일 광주를 방문, 오는 10일까지 16일간 2015광주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경기장과 부대시설, IT, TV, 미디어 인프라, 안전 등 관련 준비 사항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인다.정선규 기자 s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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