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4Q 드롭액 1조원 돌파 기대 <신한투자>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일 GKL에 대해 4·4분기에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4분기 드롭액은 1조1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분기별 1조원 돌파는 처음으로 드롭액의 증가는 중국인 VIP 덕분"이라고 말했다. 10월과 11월 중국인 VIP 입장객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4%, 115%씩 증가했다. 4분기 홀드율(순매출/드롭액)은 14.1%,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난 1464억원으로 예상된다. 인건비 상승분, 컨설팅, 대손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0.8% 늘어난 355억원이다. 201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 늘어난 1826억원으로 전망된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국인 VIP 영업사원인 '마케터'가 1년 동안 29명에서 49명으로 증가해 2013년 중국인 VIP의 드롭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또한 한국은행과 논의가 진행 중인 크레딧 금액의 한도 상향도 조만간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내년 드롭액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성 애널리스트는 "GKL은 선상카지노, 힐튼점 확장, 제주도 진출, 기타 신규 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상승 및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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