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불황에도 활발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품과 결함한 쇼핑기부에서 재능기부, 소비자 참여 봉사활동까지 각사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방법이 총동원됐다.2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는 최근 소셜기부 'Share The Love 산타가 되어주세요'를 진행했다. 크리스피도넛 구입 한 건당 10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이 자선단체 '함께하는 사랑밭'에 기부됐다. 이 기부금은 취약계층에게 후원물품과 연탄, 쌀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티몬은 또 HP, AMD와 함께 '아름다운 노트북'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HP노트북이 100대 팔릴 때마다 동일 기종의 노트북 1대를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하는 것.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현재까지 5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인텔코리아는 '터치 더 위시-사랑의 코인 던지기' 행사를 실시한다. 1일과 8일 서울 청계천 한국관광공사 T2 마당에 설치된 가상의 연못에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빈 후 행사장 내 비치된 노트북 화면의 위시코인을 터치하면 된다. 다음과 인텔은 참여 인원 1명당 1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GS숍은 지난 2007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의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만들어 보내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적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GS숍을 통해 모자 2개를 만들 수 있는 모자뜨기 키트를 구매하면 후원금이 기부된다. 또 털모자를 뜬 후 다시 한 번 기부할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면서 지난 5시즌까지 2244개 단체를 포함해 누적 23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시즌에 수거되는 털모자는 코트디부아르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신생아에게 전달된다. 키트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이들 국가를 비롯한 저개발국의 보건·영양 개선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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