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실적 악화를 우려로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30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보다 50원(0.21%) 내린 2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자금이 1만2000여주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키움증권과 대신증권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자회사 충당금으로 인해 3분기 실적 하향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또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대우조선해양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한 3조1706억원, 영업이익은 34.1% 줄어든 1736억원을 기록했다.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과거 조선호황기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자회사들 실적은 당분간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추가 충당금 이슈도 향후 여전히 이어질 가능성 있다"고 분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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