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대야역, 군장産團 4개 공구 낙찰자 결정

한국철도시설공단, 계룡건설산업·KCC건설·쌍용건설·동부건설 선정…중소업체 6곳 참여, 2018년 완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익산역~대야역 공구와 철도수송체계를 늘리기 위한 군장국가산업단지 공구 등의 공사를 맡을 업체가 결정됐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장항선, 호남·전라선을 잇는 익산~대야 복선전철 2개 공구와 군산항 및 군장국가산단의 철도물류수송체계를 늘리기 위한 군장국가산단 2개 공구에 대한 최저가입찰금액 적정성심사를 끝내고 낙찰업체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익산~대야 1공구(익산시 인화동~오산면 6.292km)는 계룡건설산업(주)이 1109억원(낙찰률 77.44%)에, 익산~대야 2공구(익산시 오산면~군산시 대야면 8.051km)는 ㈜KCC건설이 1038억원(78.35%)에 낙찰됐다.군장산단 1공구(군산시 대야면~옥산면 12.004km)는 쌍용건설(주)가 1419억원(76.78%)에, 군장산단 2공구(군산시 대야면~옥산면 16.580km)는 동부건설(주)가 1375억원(76.47%)에 낙찰됐다.익산~대야 및 군장국가산단 노반 건설공사 4개 공구는 최저가 낙찰제 대상사업으로서 입찰엔 104개 공동수급체가 참여해 심사를 받았다. 최저가입찰자 순으로 공종별 입찰액의 적정성 심사(1단계), 부적정 공종에 대한 세부공종 입찰액의 적정성 심사(2단계)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철도공단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입찰자에 대한 가점제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사1공구 낙찰제 등을 적용했다. 4개 공구 낙찰자로 선정된 공동수급체엔 중소업체 6곳이 참여해 평균지분율이 8.24%로 낙찰금액 4941억원 중 407억원에 이른다. 특히 전북지역 건설사의 지분율이 공구당 평균 8.61%로 425억원에 이르러 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권영삼 한국철도시설공단 계약처장은 “이들 4개 공구 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한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권 처장은 “군장국가산단 및 군산항 물동량 증가와 호남선, 전라선 복선전철과 직접 연결한 광양항과 서해 중부·수도권 간 물동량 증가에 원활히 대처할 수 있는 수송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