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남스타일 인증샷존
특히 LED조명은 말춤스텝과 정확히 싱크를 맞추어 프로그래밍돼 방문객들이 스테이지에서 말춤의 동작인 오른발, 왼발을 번갈아 움직여 춤을 출 때 근사한 무대에 선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마치 뮤직비디오 한 장면과 같은 배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축제분위기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남구는 추후 말춤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이 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독특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그리고 말춤스테이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되면 ▲가로숲길 ▲코엑스 ▲청담거리 ▲도산공원 등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유명지역에도 새로운 컨셉트 포토존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수 관광진흥과장은 “헐리우드나 라스베가스 같은 유명 관광지에는 기념촬영 명소에 도시명을 이용한 인증샷 존을 설치해 이미 관광특구를 누리고 있다”며 “강남스타일 말춤 스테이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SNS를 통해 여행사진을 공유하고 입소문을 전함으로써 강남이 더욱 사랑받는 관광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