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28일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조준희 행장과 자회사 사장단, 기업은행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 강권석 은행장의 5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조 행장이 묘소에 헌화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IBK기업은행은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고 강권석 은행장의 5주기 추모식을 열고,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렸다.이날 추모식에는 조준희 기업은행장을 비롯해 자회사 사장단과 기업은행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은행 일정상 이틀 앞당겨 진행된 이번 추모식은 조 행장의 헌화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차례차례 헌화와 헌주, 묵념하는 순서로 치러졌다.조 행장은 2년 전 취임 직후에도 고 강 행장 묘소 참배를 첫 공식일정으로 삼을 만큼 고인에 대한 존경과 애정이 남달라, 은행의 중대사 때마다 이곳을 찾아 참배와 보고를 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조 행장은 "고 강권석 은행장은 다소 관료적이던 은행을 신바람 나게 일하는 문화로 바꾼 분이며, 이 곳 분당 묘소는 IBK에 있어 '국립 현충원'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생전 강조하셨던 '비올 때 우산을 씌워주는 진정한 중소기업의 동반자 IBK'라는 유지를 받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강 행장은 지난 2004년 제20대 행장에 취임해 '자산 100조 돌파'와 '은행권 첫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등 성과를 달성했다. 2007년 제21대 은행장으로 연임했으나 같은 해 11월 지병으로 순직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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