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북한과 일본의 두 번째 국장급 회담이 다음 달 5~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일본 관방장관이 27일 밝혔다.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북일 양국은 지난 15~1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한 1차 회담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후지무라 장관은 납치 문제에 대해 "지난번 회담에서 지금까지의 토론과 각각의 입장을 바탕으로 협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회의는 그것을 확인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겐바고이치로(玄葉光一?) 외무장관은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두번째 회담에서는 쌍방의 관심 사항에 관한 논의가 깊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꾸준히 협의해 성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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