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 강세 지속..車·건설·증권 '3%↑'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19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추가지원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선물시장 외국인과 현물시장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사자' 물량이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27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1포인트(0.84%) 오른 1924.62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608억원, 외국인은 320억원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기관에서 2949억원어치를 강하게 사들이고 있다. 국가·지자체(1996억원) 물량을 중심으로 연기금, 투신, 사모펀드, 보험 등에서 강한 '사자'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1628억원, 비차익 1018억원으로 총 264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 건설업, 증권이 3% 이상 급등 중이고 화학, 철강금속,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등도 1% 이상 오름세다. 반면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2~3%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도 단연 현대차(3.69%), 현대모비스(5.94%), 기아차(3.29%) 등 자동차주들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1.0%), 포스코(0.63%), LG화학(1.47%), 삼성생명(0.22%), 신한지주(0.29%), 현대중공업(3.79%), SK이노베이션(2.53%), KB금융(2.03%), LG디스플레이(0.42%) 등도 오름세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은 각각 1.36%, 1.47% 빠지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76종목이 오름세를, 43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7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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