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곤' 캐릭터 상품 라인업 강화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원미디어가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의 인기에 힘입어 캐릭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캐릭터 완구 전문기업 오로라와 손잡고 곤 캐릭터를 활용한 봉제인형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로써 대원미디어는 곤 캐릭터를 적용한 문구 및 완구, 출판물, 생활용품 등 다양한 라이센싱 라인업을 구축했다"면서 "이번 봉제인형은 곤의 느낌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기존과는 다른 재질을 사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출시된 곤 봉제인형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를 비롯해 이마트 및 홈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 쇼핑몰과 아동문구 전문점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2만4000원이다.이번 봉제인형 출시를 통해 대원미디어의 캐릭터 상품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캐릭터 라이센스 업체 삼진인터네셔널에서 출시한 무선조종 작동완구 '우당탕탕 달려라 곤'은 보름만에 인터넷마켓에서 초도물량이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을 뿐 아니라 모닝팜에서 나온 유아용 칫솔과 비타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함욱호 대원미디어 대표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연말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 및 연말 특수 시즌 라이센스 매출 상승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캐릭터 상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곤을 통한 부가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곤은 대원미디어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에 라이센스 및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8월 EBS 첫 방송 이후 최고시청률(TNS미디어 코리아) 12.1%로 높은 타깃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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