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우아한 형제들의 '배달의 민족'으로 월 5억 이상 매출을 달성할 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장병규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대표는 22일 열린 제1회 'K앱 페스티벌'에서 "1년 반 전, 배달의 민족에 처음으로 투자를 했던 시기엔 아무 것도 없는 상태였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매출이 100배 정도 뛰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장 대표는 향후 앱 개발 스타트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인터넷과 오픈소스가 발전하면서 앱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크게 줄었다"며 "지구촌화에 의해 '로컬 앱스토어'로 시작해 '글로벌 앱스토어'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어에 능하고 관습에 덜 매이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스타트업에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 대표는 앱 개발업체에 투자할 때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앱 판매도 좋지만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앱을 포함한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앱 산업 투자는 소규모 투자이므로 '사람'의 비중이 높으며 비전과 사업계획도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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