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LS네트웍스의 자전거 유통 브랜드 바이클로가 운영 중인 자전거 교육기관 ‘바이클로 아카데미’가 지난 2일 제1기 수료생 16명을 배출한 데 이어 19일 제2기 과정을 시작했다.바이클로 아카데미는 자전거 관련 창업?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을 목적으로 지난 9월 설립된 비영리 공익 교육기관이다.매장 창업 및 운영의 이론과 실제, 고객 응대법, 자전거 정비, 자전거 라이딩 등을 교육하고 있다.특히 이번 바이클로 아카데미 제2기 강좌에는 창업?취업 준비 수강생 외에도 현재 지방에서 중소형 자전거숍을 운영 중인 점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각각 제주도, 대구, 경북 문경에서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 가까이 작은 자전거숍을 운영해 오고 있는 소상공인들이다. 이들 중에는 대를 이어 자전거 점포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도 있다.경북 문경에서 2대째 40여 년간 자전거숍을 운영 중인 안승식(28)씨는 “자전거 보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객들의 수준은 높아져 가는데 동네 자전거 점포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화되고 체계적인 점포운영법과 고객응대법(CS)을 배우고 싶던 차에 ‘바이클로 아카데미’를 알게 되어 이렇게 수강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수강 이유를 밝혔다. 바이클로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은 ▲자전거 시장의 이해와 소매사업 경영 ▲ 성공적인 리테일 사업을 위한 CS 전략 ▲ 라이딩 커뮤니티 관리 및 실습 ▲ 실전에서 사용되는 미캐닉 등으로 구성되며, 기수당 하루 8시간씩 10일간 실시된다. 각 기수별로 16명을 서류전형 및 전화면접으로 선발하며 홈페이지(//www.biclo.co.kr)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한편 LS네트웍스의 자전거 유통 브랜드 ‘바이클로’는 BMX(묘기자전거) 유소년팀 운영, 국가대표 사이클팀 후원 그리고 녹색자전거열차 행사지원 등을 통해 자전거 문화의 선진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소연 기자 mus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