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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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세 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이끌었다. 메시는 21일(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5차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바르셀로나는 4승1패(승점 12점)로 남은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예선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마요르카, 사라고사를 각각 두 골씩 터뜨린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전반 16분 팀 동료 다니 아우베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감각을 조율한 뒤 전반 27분 만회골을 성공시켜 상대 추격의지를 꺾어놓았다. 전반 39분에는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뒤 쐐기 골을 작렬, 대승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득점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또한 이날 득점으로 올해에만 80골 고지에 올라 게르트 뮐러(독일)가 1972년 세운 한 해 최다 골(85골) 기록에 5골 차로 따라붙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