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카카오 앱장터 '채팅플러스'는 애니팡의 유료화 모델을 적용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채팅플러스는 본래 무료앱 유통 방식으로 기획됐으나 애니팡 성공 사례를 경험하면서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선회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팅플러스는 유틸리티ㆍ지도ㆍ게임 앱 등 디지털 콘텐츠를 사고파는 유통 플랫폼으로 내년 1월 도입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통해 대박을 터트린 애니팡식 부분 유료화 모델이 골격을 이루고 있다. 김범수 의장은 "기획 초기 무료 앱 유통에만 주력하겠다는 전략이었지만 애니팡의 성공을 경험하면서 부분 유료화 방식을 전환하게 됐다"며 "개발사들은 유료앱을 새롭게 개발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채팅플러스는 본래 11월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유료앱 방식으로 개편되면서 론칭 시기도 예정보다 2~3개월가량 늦춰졌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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