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넘어라]LG상사, 중남미 자원개발 영토 확장

LG상사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상사는 석탄사업을 중심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오세아니아, 중앙아시아, 북미를 거쳐 중남미까지 자원개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LG상사의 자원개발 사업은 2000년대 이후 본격화됐다. 특히 석탄사업에서는 현재 연간 1000만t 규모의 물량을 취급하며 국내 상사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광산 운영역량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석탄 트레이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LG상사 관계자는 “지분투자로 확보한 물량과 배당이익에 만족하지 않고 중개자에서 생산자로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자체 역량 확보에 주력하는 동시에 선별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집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원개발 분야도 석탄 외에 석유·비철금속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신사업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석유사업에서는 최근 투자한 칠레지역 석유광구 외에도 하루 1만배럴 규모의 상업생산을 진행 중인 오만 웨스트부카(West Bukha) 유전을 비롯해 베트남 11-2 광구, 카자흐스탄 아다(ADA) 광구 등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석유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비철금속사업에서는 국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생산단계의 동·아연 복합광산인 필리핀 라푸라푸 광산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세계 15위권의 초대형 동 광산인 미국의 로즈몬트 광산 개발사업을 비롯해 한국 최초의 해외 리튬 개발사업인 아르헨티나 살데비다 리튬 탐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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