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최창식 중구청장이 중구노인요양센터에서 한 어르신 발을 씼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3층 요양실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어르신들과 다과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었다.지난달 17일 문을 연 중구노인요양센터는 지하 3, 지상 3층 규모로 장애요양등급 1~3등급 판정을 받은 53명 어르신들이 입소해 있다.이날 최 구청장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 총무과 직원들은 84명을 9개 조로 편성해 중구노인요양센터와 8개 경로당에서 환경개선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방과 화장실, 계단 등을 청소하고 창틀을 닦았다.중구는 올 3월부터 직원 자원봉사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3~6월까지 상반기 동안 35개 부서, 15개 동 1158명이 참여해 노숙인 급식시설 배식과 경로당ㆍ시설 청소,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4933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최창식 구청장도 지난 4월 신당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부인과 함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인근 응봉산 일대를 산책하고 담소를 나누었다.이런 상반기 활동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부서별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단순 환경봉사 보다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최창식 구청장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며 “중구 전 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문제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하는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