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수익, 구글 전체의 '2배' 육박

IT 전문 블로그 아심코 분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삼성전자의 모바일 수익이 구글 전체 수익을 뛰어 넘어 두 배에 육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5일 IT 전문 웹사이트 아이클러리파이드(iClarified)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블로그인 아심코(asymco)를 운영하는 모바일 전문가 호레이스 데디우는 삼성의 모바일 부문 수익과 구글의 전체 수익을 비교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삼성이 모바일을 통해 얻는 수익이 이미 올해 초 구글의 전체 수익을 넘어섰으며 3분기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조만간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스마트폰 5500만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32.5%를 기록했다.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총 979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2.9%로 노키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호레이스 데디우는 이 같은 삼성의 성장세에 대해 "삼성이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시점 부터 가파르게 모바일 수익이 증가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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