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더 큰 한진'을 위한 25km 야간행군 완주

9~10일 이틀에 걸쳐 현장 관리자를 중심으로 총 150여명이 참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야간 행군에 나섰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한진을 만들기 위해 대표이사 등 관리자급 150여명은 25km를 행군했다. 한진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훈련기관에서 지난 9~10일 이틀간 야간 산행을 포함한 관리자급 '더 큰 한진' 워크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진은 주간교육 과정을 통해 윤리의식 강화 및 관리자의 책임의식 함양, 물류업계 전망 및 한진의 추진 전략 발표, 고객만족도향상 방안 등을 주제로 10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진은 이 시간을 통해 국내외 경제전망에 따른 물류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이후 야간에는 25km 종주훈련을 진행했다. 교육 인원 전원이 참여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완주했다. 야간훈련은 총 6개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동간 다양한 팀별 미션 수행을 통해 상호간 신뢰와 공동 목표 달성 의지를 강화했다. 행군을 마친 후에는 각자의 각오를 담은 풍등을 띄웠다. 문종탁 한진 제주지점 판매팀장은 "군대시절 이후 오랜만에 해보는 철야행군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다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