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말 이웃사랑은 '주머니'로 스마트하게'

KT-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머니'통한 스마트 기부 플랫폼 제공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함께 휴대폰 전자화폐 서비스 '주머니(ZooMoney)'를 기반으로 '스마트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주머니 기부 플랫폼과 관련 IT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동모금회는 각 제휴사와 회원, 자원봉사자에게 주머니를 활용한 기부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올 연말까지 기부금 모금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한다.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주머니에서 기부하기 메뉴를 클릭한 후 기부 대상을 선택하면 된다. 기부 기능은 12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우선 적용되고 이달 중 아이폰에도 적용된다.주머니는 상대방의 계좌번호 없이 휴대폰 번호만 알면 돈을 보낼 수 있고 가맹점에서 결제도 가능한 서비스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아울러 KT는 다음달 22일까지 주머니에 신규 가입한 고객 명의로 사랑의 열매에 1000원을 기부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금액은 소외 계층 아동들을 후원하는 '드림투게더' 캠페인에 기부된다.또한 KT는 연말까지 NFC를 이용한 기부 모금함 스티커를 제작, 매장에 배포해 누구나 손쉽게 기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주머니를 기부 플랫폼으로 적용시킴으로써 사회 기여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스마트 기부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주머니 앱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올레마켓 등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 홈페이지나 고객센터(080-320-0200)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표현명 KT 사장은 "전통시장 NFC 결제 도입 등 편리한 금융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온 주머니에 기부 기능이 더해져 쉽고 간편하게 기부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나눔의 가치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스마트한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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