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국토해양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오는 9일 서울역사 글로리대회의실에서 '제7회 대학생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부경대, 군산대, 한국해양대 등 4개 대학에서 총 7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해양대에서 열리는 동부팀 예선, 12일 목포해양대에서의 서부팀 예선을 거쳐 선정된 4개팀이 오는 19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충돌과 좌초, 화재, 전복 등 다양한 해양사고가 주제로 다뤄진다. 최우수팀은 국토해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팀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선원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원장은 "모의심판에 대한 젊은 대학생들의 열기를 볼 때 우리 바다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이러한 모의심판을 통해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승선생활을 하게 된다면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회는 해양수산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06년 시범대회를 처음 실시한 이래 7회째를 맞았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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