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겸수 강북구청장, SNS 등 통한 주민 소통 강화

트위터 페이스북 등 통해 구정 소식 알리고 주민 의견 취합....강북구 다정다감tv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겸 수 강북구청장이 주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신뢰 받는 열린 구정을 구현해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그동안 구정 홍보는 구가 진행하는 사업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에 그쳐 구민들 의견을 수렴하고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박 구청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 초 새로운 여론 형성 공간으로 자리 잡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버스)를 활용해 구민들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목적으로 ‘강북구청 SNS'를 개설했다.강북구청 SNS는 구의 주요정책과 구가 진행하는 문화 복지 교육 관광 등 주요 행사정보를 실시간으로 구민들에게 홍보하고, 관련 동영상과 사진 등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또 SNS를 통해 구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나 건의사항 등도 제안 받아 구정 운영에 반영함으로써 양방향 실시간 소통 활성화를 통한 주민들의 구정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왼쪽)이 어르신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아울러 구는 올 1월 지방자치 취지에 맞춰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강북구만의 특화된 소식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강북구 다정다감 TV’를 개국했다.강북구 다정다감 TV는 교육마당 문화마당 건강마당 복지마당, 구청소식 등 메뉴로 구성돼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강북구가 실시하는 각종 복지정책과 일자리 정보, 문화행사, 건강관련 정보들을 구민들에게 전하고 있다.또 성인교양강좌를 무료로 제공해 구민들의 평생교육을 돕고 있으며, 유아용 애니메이션, 초·중등 교육용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학부모들의 사교육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온라인을 통한 홍보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설문조사 배너창을 설치해 구의 주요정책사업과 각종 행사, 공약사업과 주민들 관심사항에 대해 수시로 설문조사를 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이외도 강북구에서는 바쁜 일상생활로 구정소식을 접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지역내 아파트 9곳의 엘리베이터 내에 116개 미디어 보드 광고판을 설치, 구민들에게 알려야할 사항을 전달함으로써 홍보 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하고 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그동안의 구정 홍보가 구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지방자치의 취지에 맞게 구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구민에게 먼저 다가서는 행정, 주민과 함께 하는 구민이 주인 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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