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NH농협금융이 자회사별 대표상품을 출시하고 공격경영에 나서기로 했다.농협금융은 4일 포인트 특화카드인 'New Have 카드'와 NH농협캐피탈의 첫 번째 리스 상품인 '나눔리스'를 시작으로, 이달 중 NH농협은행의 '더나은미래 통장/예금/적금', NH농협생명의 '(무)NH재해보험', NH농협증권의 '해맑음예보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12월에는 NH농협손해보험의 새로운 통합형 건강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농협금융의 대표상품은 ‘젊은 고객층 공략’ 및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 이라는 두 가지 컨셉을 바탕으로 금융 자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대표상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서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의 재도약’과 ‘5대 금융지주 입지 다지기’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농협금융의 이번 대표상품 출시는 지난 6월 말 취임한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신 회장은 취임 직후 "농협 하면 떠오르는 대표상품이 없다"며 "자회사별로 농협금융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하라"고 지시했다.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타금융사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표상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자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복합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신 회장은 "농협 이미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로부터 매력을 끌 수 있는 대표상품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영업추진과 이를 통한 고객 전속거래 강화는 농협금융의 내실 있는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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