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선두 '29개월 만의 우승 도전'

서경오픈 2라운드서 5언더파, 김하늘은 공동 8위

이정민이 서경오픈 둘째날 2번홀에서 티 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정민(20ㆍKT)이 29개월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이정민은 3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 파인ㆍ레이크 코스(파72ㆍ655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서경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쳐 선두(5언더파 139타)로 도약했다. 윤채영(25ㆍ한화)이 1타 차 2위(4언더파 140타)로 밀려난 상황이다. 주특기인 장타를 앞세워 이글 1개를 잡아냈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곁들였다. 지난 2010년 두산매치플레이에서 깜짝 우승했지만 어깨와 목 부상이 이어지면서 긴 슬럼프를 겪었던 선수다. 올 시즌 들어 지난 8월 LIG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주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도 5위에 올라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정민은 "바람이 많아 어려웠지만 큰 실수가 없었다"며 "그린이 까다로운 편인데 안 들어가도 인내를 갖고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상금랭킹 1위' 김하늘(24ㆍ비씨카드)은 1언더파를 보태 공동 8위(1언더파 143타)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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