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하락세다. 고용지표 호조에도불구하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하락세에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장중 다우존스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11시 57분 현재 전장 대비 0.31% 하락한 1만 3191.93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0.17% 내린 1425.21을, 나스닥 지수는 0.19% 하락한 3014.45를 나타내고 있다. 의류업체 게스가 5.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최대 태양광 모듈 판넬 제조업체인 미국 퍼스트 솔라사가 수익 하락에 5.9% 하락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스타벅스는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보다 나은 실적을 보여주면서 10%가까이 오름세다. 장 시작 전 발표된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좋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17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2만5000명을 상회하는 수치로 9월의 취업자수 14만8000명을 웃돈 것이다. 이같은 취업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7.9%로 지난달에 비해 0.1% 올라갔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고용이 늘었음에도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구직을 포기했던 실업자들이 다시 노동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재연 기자 ukebida@ⓒ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