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1,2일 1박 2일 강원을 찾는다. 강원은 이른바 '노크귀순' 문제가 된 것으로 새누리당이 지난 총선에서 9석 모두를 싹쓸이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고성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정부 10년동안 대한민국의 안보, 튼튼했고 국민의 정부는 두 차례의 서해 교전을 치르면서도 북한의 도발을 격퇴하고 NLL을 사수했다"면서 "'노크 귀순' 사건으로 안보에 구멍이 뻥뻥 뚫린 것은 새누리당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안보무능에 더해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기까지 한다"며 "NLL과 관련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의 주장은 이명박 정부의 통일부장관과 국정원장에 의해 거짓주장과 허위사실임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 취임식에 초청하는 것으로 대화를 재개하고 금강산 관광의 신속한 재개부터 합의하겠다"면서 "10ㆍ4 정상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앞서 '노크귀순'으로 문제가 된 육군 22사단 GOP를 방문해 철책 경계태세를 살폈다. 이후에는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인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것을 약속하고 실향민 돕기와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고성(강원)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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