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에스에프씨가 절연 버스바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특허는 태양광 모듈에 사용되는 절연시트를 시트 형태로 쓰지 않고 버스바(Busbar, 도금 수조에 고정된 도전부)에 직접 절연시트 코팅 합지를 함으로써, 태양광 모듈 생산 공정 중 일부 수동화 공정을 자동화하고 모듈 생산 효율을 증가시킨다. 또 절연 기능을 향상시켜 모듈 사이즈 및 무게 감소를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 태양광 모듈은 4대 핵심 소재(강화유리, 셀, EVA, 백시트)외에 셀에서 생산된 전기를 정션 박스(Junction box)에 전달하기 위해 리본, 버스바라는 와이어로 회로를 연결 시키고 그 위에 절연 목적으로 절연시트를 덧댄다. 현재 일본 H사에서 이러한 목적으로 버스바를 절연 코팅하여 태양광 시장에 제품 판매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S사가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에스에프씨와 K상사는 약 8개월 만에 일본 제품과 차별화된 방법으로 이번에 절연 버스바 자체 개발에 성공, 국내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 현재 S-에너지에서 최종 테스트 중이며 테스트 후 S-에너지에서만 월 5~10만개 이상 사용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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