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 1조원 감소시 일자리 1.6만개 사라진다'

전경련 기업 R&D 투자의 일자리 창출 효과 연구 용역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하준경 한양대 교수팀에 의뢰한 '기업 R&D 투자의 일자리 창출 효과'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연구개발(R&D) 투자가 1조원 줄어들면 1만6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준경 교수는 "동일한 금액 투자시 기업 R&D 투자는 건물, 토지 기계장치 등 유형자산 투자보다 11.6배 큰 고용 창출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국 R&D 지원 정책을 축소하는 것은 기업 투자로 유발되는 긍정적 효과를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임상혁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양질의 고용 창출은 기업의 R&D 투자 확대로부터 시작된다"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이 R&D 투자를 크게 증가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세제 등 R&D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마저 줄어들게 되면 일자리 창출 및 기술혁신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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