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브랜드 고급화, 불황탈출 공격마케팅'

벤 팔로우 디아지오 마케팅 상무 '3色 마케팅으로 불황 타개할 것'

디아지오, '윈저 21' 7년만에 디자인 리뉴얼

벤 팔로우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br />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시장 상황이 불투명할수록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통해 글로벌 리딩 주류회사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할 것 입니다."벤 팔로우(Ben Farlow)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30일 "위스키 시장이 계속 힘든 상황이지만 윈저는 2년 연속 시장점유율(M/S)을 키워왔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고급화, 이노베이션(혁신), 파트너십 3가지 마케팅을 펼치며, 윈저의 위상을 계속해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29일 새로워진 디자인의 울트라수퍼프리미엄 위스키 '윈저 21'을 선보였다. 이번 윈저 21의 디자인 리뉴얼은 새로운 감성과 섬세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2005년 출시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됐다.팔로우 상무는 "브랜드 고급화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출시한 '윈저 21'를 새롭게 리뉴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저 21을 통해 프리미엄급 위스키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섬세하고 예술적인 감성을 만족시켜고 21년산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 벤 상무의 생각이다.윈저 21은 예술적이고, 섬세한 디자인을 통해 21년산 위스키만의 가치와 자부심을 표현했다. 윈저 특유의 부드러운 원액에서 영감을 받은 품격 있는 곡선을 완만한 에스(S)자 모양으로 표현해 병 정면에 위치 시켰다. 또한 이 곡선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명각과 음각으로 각각 교차시켜 제품의 완벽한 균형감을 표현했다.이와 함께 "새로운 소비 패턴, 새로운 소비자 발굴, 새로운 제품 개발 등 차별화된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며 "언론과 소비자 등 여러 관계자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실제로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 출시를 위해 최근 이노베이션을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팔로우 상무는 아울러 "디아지오는 여러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시장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지난해 보드카인 '스미노프'는 5만케이스(1케이스 9L)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하는 등 시장점유율이 15% 늘었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광호 기자 kwa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