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정부가 올해 4분기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 전했다. 중국 재정부 조사관인 지아강은 이날 베이징 북경대학교에서 열린 중국 경제 실적 검토 컨퍼런스 참석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율 목표가 7.5%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7.4%로 7달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장 전문기들은 4분기 경제가 7.7%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실제 지난 3분기 중국 경제는 반등 조짐을 보였다. 지난 9월 산업생산은 전망치 9.2%(전년대비)를 웃돌았고, 소매 판매도 지난 3월 이후 최대폭인 14.2%나 증가했다. 고정자산 투자도 9개월만에 처음으로 20.5%나 늘었다한편, 중국 상무부도 최근 발표한 '대외무역형세보고 2012년 가을'에서 4분기 중국 무역이 지난 9월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상무부는 이 보고서를 통해 유럽과 미국 등의 대외무역이 정체되거나 위축되도 중국의 무역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9월 수출이 9.9% 증가해 수출 둔화 우려를 해소했다.상무부는 또 주요 국가들이 통화완화 등 부양정책을 시행하면 대외무역 환경이 조금씩 개선되고 중국의 공업생산성과 내수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이 증가하는 등 경제서 긍정적인 변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무역 전망을 낙관했다. 상무부는 주요 국가들이 통화완화 등 부양정책을 시행하면서 대외무역 환경이 조금씩 개선되고 중국의 공업생산성, 내수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이 증가하는 등 경제에서 긍정적인 변화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무역 전망을 낙관했다.다만, 대외환경 불안과 중국의 경제발전 방식 전환 등이 겹쳐짐녀서 앞으로 중국의 무역은 과거와 같은 급성장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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