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정부가 김정은 국방위원장에 대해 여전히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리언 페네타 미 국방장관이 말했다.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페네타 장관이 "김정은이 아버지 처럼 위험한 길을 따라갈지, 미래를 위해 다른 리더십을 보여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우리는 그가 아버지의 전례를 따를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다른 종류의 리더십을 보여줄 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김정은은 권력 승계 이후 아버지 김정일과 할아버지 김일성과는 다른 행보로 이목을 끌었다. 부인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가 참석한 행사에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습은 분명 과거 북한지도자의 모습이 아니었다.하지만 군사적인 면에서는 아버지와 같은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페네타 장관의 분석이다.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이 이런 예라는 것이 페네타 장관의 지적이다. 그는 "북한은 남한과 아시아는 물론 미국의 안보까지도 위협하는 도발적인 행동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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