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저출산, 초고령화, 다문화' 10년 뒤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할 3대 과제다. 경기도 역시 초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9월 말 기준 도내 인구는 1204만7601명이며 이중 65세 이상 인구는 9.3%인 112만906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2002년 65세 이상 인구가 61만4318명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연구기관들은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를 웃돌 때 '고령화사회'라고 말한다. 문제는 경기도의 향후 고령화 사회가 더 급속하게 진전될 것이란 점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10~2040년)에 따르면 향후 경기도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2022년 14%를 돌파한 뒤 2032년에는 22%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들 노인들이 경험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54.4%로 가장 많았다. 이들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부담(58.7%) ▲자녀 또는 친척지원(35.9%) ▲정부 및 사회단체(4.9%) ▲기타(0.5%)순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한 경우 46.7%는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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