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 시장이 23일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24일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 경제와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안후이 시멘트는 4%나 빠졌다. KGI 증권에서 시멘트 수요 증가가 한계가 있는데다, 중국 서부 지방의 생산이 거의 마감됨에 따라 시멘트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보고를 내놨기 때문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9% 떨어진 2114.45로 거래를 마쳐 지난달 26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CSI300지수는 1.3% 떨어진 2312.08로 장을 마감했다. 차이나 증권의 전략가인 리준은 "우리는 경제가 회복될지 확신이 없다"며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일만한 긍정적인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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