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193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는 여전하지만 그 폭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화학, 운송장비,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만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30포인트(0.48%) 내린 1934.54를 기록 중이다. 현대 개인은 149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6억원, 90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7억원 매수 물량이 들오고 있다. 차익은 18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나 비차익으로 259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은행, 증권 등이 여전히 1% 이상 하락 중이다. 그러나 의료정밀(4.96%)을 포함해 종이목재, 음식료품,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이 1% 이상 오르는 등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주들이 포진해있는 업종 중심의 약세로 대형주지수는 0.65% 조정을 받고 있으나 중형주(0.13%) 및 소형주(0.32%)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삼성전자가 반등에 성공, 0.7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전력(1.81%), SK텔레콤(0.64%) 등도 상승세다. 현대차(-1.32%)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은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도 장 초반 급락세에서 벗어나 2.86%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12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9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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