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22일 현대제철이 제품가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롤마진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3분기 실적전망을 하향했다. 그러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은 종전처럼 유지했다.염동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전망을 매출액 3조3513억원, 영업이익 231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기존 전망 대비 200억원 내외 하향조정한다"며 "전분기 대비 각각 13.2%, 30.7%, 전년동기 대비 10.8%, 19.4% 감소한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미달한다"고 설명했다.그는 "3분기 휴가 및 날씨 영향으로 외형성장이 약해지면서 고정비 부담, 보너스 지급, 대보수에 따른 보수비용 등 비용요인이 대두됐고, 9월 제품가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롤마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4분기에는 철광석, 석탄 계약가격이 전분기 대비 13%, 17%하락, t당 원재료가격 2~3만원내외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 한달간 중국유통가격이 반등세에 있고, 철광석 가격 또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염 연구원은 "이에 4분기 말 혹은 내년 초 국내철강가격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 9월 고로 3기 가동에 따른 외형성장 고려시 '매수&보유' 전략이유효하다"고 강조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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