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민주당 정권의 실력자로 꼽히는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국가전략 및 경제·재정 담당상이 추가 부양책 실시를 촉구했다.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에하라 경제상은 후지TV '신보도2001'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당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으려면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추가 부양책 시행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전세계적으로 경기부양적 재정정책이 대세인 상황에서 일본의 통화정책 기반은 부족한 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완화정책이 만병통치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추가 부양이 없다면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이 추가 강등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또 마에하라 경제상은 중의원 해산 시기에 대해 "적자국채 발행을 위한 특별공채법안 등이 통과되면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반드시 신임을 묻겠다"면서 "총리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야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연내 중의원 해산을 강력히 요구해 왔으며 여당인 민주당은 선거 패배 우려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왔다. 그러나 노다 총리는 최근 자민당과 공명당이 소비세 인상과 사회보험 개혁에 협조하면 '가까운 미래에' 중의원 해산에 나설 수 있음을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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