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中企 근로자에 '문화공연' 선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9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손잡고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힘든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중소기업 문화공연'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문화공연 행사를 진행한 공연예술단체는 KBS2 TV의 인기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가수 김태원의 지휘를 지도했던 지휘자 윤학원 교수가 대표로 있는 '서울레이디스싱어즈'다. 윤 교수가 지난 1989년 창단한 서울레이디즈싱어즈는 2009년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사회적 기업으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날 공연을 신청한 꿈꾸는 이상 주식회사는 성북구와 종로구를 기반으로 갈비와 냉면을 주 브랜드로 하는 외식업체로, 110여명의 근로자가 4개의 사업장에 나누어 근무를 하고 있다. 이승호 이상 주식회사 대표는 "매장 직원들이 많고 또 근로자의 50%이상이 차상위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동안 공연을 관람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아름다운 음악공연을 다같이 관람하게 되니 직원들과 더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져다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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