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공중부양을?'…신기한 모양의 책꽂이들

창의력 돋보이는 책꽂이들, '실용+아이디어'[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수많은 책으로 가득찬 방은 누가 봐도 스마트한 인상을 준다. 또 어떤 모양의 책꽂이에 책을 배열하는가에 따라 방 전체는 차분함에서 발랄함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곤 한다.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재가 되기도 하는 책과 책꽂이. '보어드판다닷컴' 게시물을 바탕으로 놀랍도록 창의적인 디자인들의 책꽂이들을 소개한다.
◆책이 공중에?=6.8㎏의 무게까지 버틸 수 있는 이 책꽂이는 'ㄴ'자 모양의 얇은 책꽂이를 벽에 직접 박고 고정시키는 것만으로 완성된다. 약 40㎝ 높이까지 책을 쌓을 수 있고 언뜻 보면 책꽂이가 보이지 않아 깔끔함이 묻어난다. 미론 라이어라는 이름의 한 디자이너는 이 제품에 대해 "혁신적이고, 영감을 주며,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출처: www.boredpanda.com)

◆나무 위의 책=날씨 좋은 한낮, 공원에 있는 커다란 나무 밑에 앉아 차와 독서를 즐기는 상상. 당신이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들이 조금은 즐거울 것이다. 이 책꽂이는 나무라는 소재로 진짜 나무 형상을 만들고 가지 모양의 선반 위에 책을 올려놓음으로써 당신의 상상력을 배가시킨다.
◆체크리스트=이 디자인은 'V'자 모양을 통해 당신에게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꼭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하나씩 지워가듯 이 참신한 책꽂이엔 당신이 현재 꼭 읽어야 할 책들을 놓아두기에 안성맞춤이다.
◆소파와 책장=의자와 책장의 만남. 이 디자인은 당신이 새로 책을 꺼내기 위해 굳이 서재나 책꽂이로 다가가야만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일어설 필요도 없이 단지 몸을 돌려 팔을 뻗기만 하면 되고,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1석2조'라는 평이 아깝지 않지만 게을러질 염려는 조금 있다.
◆또 다른 미로=책장 한 칸마다 제작기 다른 크기와 위치의 선반이 달려 있어 하나의 미로를 연상케 하는 책장이다. 책을 꽂기에도 한참을 고민해야 하고 책을 다 꽂은 뒤에도 책 제목을 보기 위해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야만 하는, 조금은 난해한 콘셉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형물로써의 매력까지 갖춘 이 책장에 시선을 뺏기지 않을 수 없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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