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이하 서영이)가 진부한 스로리라는 일부 비판속에서도 주말 시청률 1위를 줄곳 유지하고 있다.1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내 딸 서영이'는 전국시청률 31.2%를 기록, 지난 13일 방송분(27.5%)보다 무려 3.7%포인트나 상승했다. 전체 주말 프로그램중 최강자.하지만 내용면에서 보면 그동안 봐왔던 스토리여서 별반 신선하지만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전 '찬란한 유산'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 따라서 이 드라마는 '주말밤 KBS2 8시대 드라마'라는 채널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상윤과 이보영의 연기 또한 이견이 나온다.이상윤의 연기는 아무리 까칠한 캐릭터라지만 경직한 스타일의 연기가 눈에 거스른다. 유연한 연기력이 필요한 상황. 시청률이 고공이지만 마음을 놀 수 없는 상황인 셈. 이보영도 연기스타일이 이전과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출처 : 내딸 서영이 공식 홈페이지)"
방송에서는 이상윤과 이보영이 결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하지만 박해진은 반대한다. 혹여 누나(이보영)가 아버지를 버리고 결혼을 하는 것 아니냐는 노파심 때문이다. 이와함께 최윤영은 박해진을 찾아가 눈물로 사랑을 고백하지만 별반 소득이 없다. 박해진과 최윤영의 알콩달콩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한편 같은 시간대 전파를 탄 SBS '내 사랑 나비부인'은 8.7%, MBC '아들녀석들'은 7.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서희 기자 aileen2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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