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의 신형 렉서스 차량에서 트렁크 잠금 장치에 결함이 발견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미 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트'를 인용,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이날 2013년형 뉴 렉서스 ES와 GS 세단에서 트렁크 잠금 장치가 부서지기 쉽고,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고급 자동차 안에 갖힐 수 있다는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는 컨슈머 리포트의 용커스 지역 자동차 테스트 부문 사장인 제이크 피셔의 4살 짜리 아들과 함께 진행됐다. 피셔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신의 아들이 ES350 차량 트렁크 안에서 문을 열려고 노력했지만 손잡이가 부서졌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은 최근 도요타가 파워 윈도우 스위치의 결함의 이유로 전 세계 74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 직후 나온 것이다. 앞서 도요타는 2009~2010년 바닥 매트와 가스 페달 결함에 따라 수백만대 차량을 리콜한 경험이 있다.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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